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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1) - 피터 드러커, 프랜시스 헤셀바인, 조안 스나이더 컬

by demi-an 2023. 7. 11.

어떤 조직을 운영하든 그 조직의 경영에 있어서 통용될 수 있는 피터 드러커의 5가지 질문을 소개한다. 다양한 경영학 서적, 이론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결국 이 5가지 질문으로 귀결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질문에 대한 설명과 기업가들의 사례들을 담고,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자가진단 세부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 피터 드러커 (Peter Drucker)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2005년 96세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경영학 교수, 경영학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책 저술가, 컨설턴트로서 경영과 관련하여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 있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경영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 프랜시스 헤셀바인 (Frances Hesselbein)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단체인 미국 걸스카우트 연맹 CEO로서 일한 뒤 '비영리 경영을 위한 피터 드러커 재단'을 이어받아 '프랜시스 헤셀바인 리더십 연구소'를 창립했다. 5000명이 넘는 기업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여 리더십과 관련된 책, 계간지를 출판하는데에 기여했다. 리더십 개발 분야에서 존경받는 전문가로 꼽힌다.

- 조안 스나이더 컬 (Joan Snyder Kuhl)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컨설팅 회사 '와이 밀레니얼스 매터'의 설립자, 강연가, 작가.

 

* 블로그 글쓴이의 생각은 이와 같이 표시했습니다. 이탤릭체는 책의 구절과 거의 유사하게 인용한 부분입니다. 블로그 글쓴이가 강조하기 위한 부분은 밑줄을 표시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 왜 스스로 진단해야 하는가?

1 <미션> |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2 <고객> | 반드시 만족시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3 <고객가치> | 그들은 무엇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가?

4 <결과> | 어떤 결과가 필요하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5 <계획> |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에필로그 | 변혁적 리더십을 위한 여덟 가지 이정표

 

프롤로그 | 왜 스스로 진단해야 하는가?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과 앞으로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획 수립은 결과 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을 강화하고, 그렇지 못한 것을 폐기하는 과정으로서 끊임없이 반복되어야 한다.

 

1 <미션> |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가 조직을 존재하게 하고 변화하게 한다. 우리가 일으키고자 하는 변화는 무엇인가? 그것을 왜 해야 하는가? 그것이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러한 질문을 통해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미션)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만들어야 그에 따른 목표와 고객 설정,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결과가 뚜렷해진다. 효과적인 미션은 간결하고 초점이 분명하다. 주의사항은 '절대 돈을 위해 미션을 무시하지 마라.' 이다.

 

외부 환경을 끊임없이 살피며 자원을 올바른 곳에 잘 투자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검토해야 한다. 본 책을 읽으며 조직 경영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을 관리(경영)하는데에도 피터 드러커가 전하는 5가지 질문을 적용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점을 언급하고 있었다. 조직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유기체와 같고, 그 유기체의 구성요소인 우리 또한 조직에 적용되는 원칙들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 노력 등은 나의 미션에 부합하는가? 외부 환경을 고려했을 때 나의 노력이 올바른 자원 투자인지 고민해 볼 필요성이 느껴진다.

 

우리의 미션을 알아내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행복을 느끼는지는 아무도 알려줄 수 없다. 이는 우리의 가슴 속에서 나오기에 본인을 성찰하고, 질문하고, 그에 따른 답을 찾아가며 기록하고, 이를 통해 자신에 대해 깊이 아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는 조직을 구성하고 비전을 심어주고자 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리더로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삶에 높은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행복의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활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이다, 그렇지 못한 활동은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미션은 무엇인가?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조직 성공 뿐 아니라 우리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2 <고객> 반드시 만족시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1차 고객 (조직의 활동으로 삶이 직접적으로 변화되는 사람들), 지원 고객 (1차 고객을 위해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사람들. 직원, 회원, 중개자, 기부자 등)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그들은 '조직이 결과를 달성함으로써 반드시 만족시켜야 하는 대상'이다. 이러한 대상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그들을 모두 만족시키려한다면 에너지가 소진되며, 성과가 창출되기 어렵다. 우리의 삶에도 적용점이 큰 부분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고객(대상)을 한 번 찾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상이 올바른지 확인해야 한다. 고객은 고정된 대상이 아니다.

 

목표 고객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구매 프로세스를 전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 구매의 예를 들자면, 구매자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은 친구, 가족 등 다양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이 중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상을 파악하여 그들에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 우선주의'를 비즈니스 모델 자체로 만듦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창조할 수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Airbnb), 아마존닷컴(amazon.com) 등의 기업들을 예로 들 수 있으며, 고객의 편리함을 위해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개척했고, 다른 기업과의 경쟁보다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그들은 단순히 구매자가 아닌 팬을 창조했다.

 

GE(제너럴 일렉트릭)는 130년 이상 지속된 오래된 기업이지만, 드러커의 조언인 '계획적인 폐기'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세상의 변화에 발맞추어 참신함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은 제품만 가지고는 살아남을 수 없으며, 제품을 둘러싼 조직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한다. 계획적인 폐기가 우리 삶에도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고객들에게 있어서 제품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그 목적을 알고 그에 따라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를 정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전구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전구의 내구성을 사는 것이다.

 

논제

- 본인의 미션은 무엇인가? 그것을 생각했을 때, 해야 할 것, 지금 하고 있는 것 중 강화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본인은 어떤 것에서 (가장 큰)행복을 느끼는가, 그것이 위에서 나눈 미션과 부합하는가? 또는 위에서 미션이 무엇인지 잘 끌어내지 못했다면, 이러한 행복 요소를 생각하며 미션을 구체화 한다면 무엇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