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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마지막 몰입

마지막 몰입 (5) - 짐 퀵

by demi-an 2023. 5. 29.

 

학창 시절 불의의 사고로 머리를 다친 저자는 학창시절 동안 학습장애를 갖고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학습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자신을 구속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이러한 학습 장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배우는 방법'의 본질에 대해 파고들게 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책을 읽고 연습하여 학습 장애를 탈출하게 된다. 현재는 이를 넘어서, 자신이 터득한, 또한 자신의 삶이 된 '뇌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본 책에서 소개한다. 그 핵심은 '집중', '학습', '기억력 향상', '속독', '비판적 사고' 이다.

 

저자:

- 짐 퀵 (Jim Kwik)

세계 정상급 CEO, 배우, 운동선수 등 성공한 사람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린 세계적인 브레인 코치. 저자 자신이 터득한 '본인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방법'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강연, 팟캐스트, 출판 등 다양한 경로로 소개하고 있다.

 

* 블로그 글쓴이의 생각은 이와 같이 표시했습니다. 이탤릭체는 책의 구절과 거의 유사하게 인용한 부분입니다. 블로그 글쓴이가 강조하기 위한 부분은 밑줄을 표시했습니다.

 

목차:

제 1부 | 왜 우리는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할까?

1. 슈퍼히어로 이전의 삶에서 깨닫지 못한 것들

2. 습관을 나쁘게 길들이는 디지털 빌런의 등장

3. '나는 할 수 없어' 라는 생각의 함정

4.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제 2부 | 낡은 마인드를 완전히 리셋하라

5. 자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라

6. 나의 잠재력을 가두는 일곱 가지 거짓말

제 3부 | 몰입해야 할 이유를 반드시 발견하라

7. 모든 것은 '왜?' 에서 시작된다

8. 끝까지 해내려는 두뇌 에너지가 필요하다

9. 행동하게 만드는 습관 설계가 필요하다

10. 목표를 향한 강렬한 몰입이 필요하다

제 4부 | 잠재력을 터뜨려 지금의 나를 넘어서라

11. 주의 산만에서 벗어나 집중하는 법

12. 배우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법

13. 기억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법

14. 읽는 속도를 쉽고 빠르게 높이는 법

15. 생각의 폭을 깊고 넓게 확장하는 법

 

제 4부 | 잠재력을 터뜨려 지금의 나를 넘어서라

11. 주의 산만에서 벗어나 집중하는 법

같은 일을 해도 엄청난 일의 양을 단시간에 처리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대개 집중력의 차이이다. 이루려는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집중력을 반드시 키워야 한다.

 

집중력은 공부할 때 뿐만 아니라 평소 삶에서 연습하여 기를 수 있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연습이라든지, 무언가를 읽고 있다면 다른 것에 시선이나 의식을 뺏기지 않고 최대한 그것에 몰두해서 읽어보는 것 등이다. 특히 멀티태스킹은 우리 뇌의 집중력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예를 들면, 누군가와 통화 중이라면 통화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중간에 SNS를 본다든지 하는 다른 행동을 멈춘다. 이러한 연습이 계속된다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어떤 분야에서든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은 지금까지 집중력을 단순히 행동의 관점으로 생각했지만, 근력처럼 집중 그 자체를 통해 집중력을 점차 기를 수 있다는 저자의 의견은 내 생각을 바꾸게 했다. 내가 지금 하는 어떤 것이든 집중함으로써 근본적인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어떤 것이든 더 집중할 동기를 부여해 준다.

 

저자는 분주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다음의 3가지를 소개한다.

1) 심호흡 하기 (4-7-8: 4 셀 동안 코로 숨 들이마시기, 7 세며 참기, 8 셀때까지 입으로 숨 천천히 내뱉기)

2)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 하기: 걱정으로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하지만 미루고 있는)그 일을 바로 지금 시작한다. 근본적 문제가 없어져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3) 주의 분산을 허용할 시간 마련하기: 위처럼 바로 그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경우, 시간을 정해두고 그때 생각하기로 하자. (ex. 4시 45분에 그것에 대해 걱정하기)

 

12. 배우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법

우리는 대부분 공부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기 떄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적으로 공부하지 못한다. 앞서 블로그 글에서 얘기한(https://alifestudy.tistory.com/36) 기억의 초두효과, 최신효과로 인해 벼락치기 공부방법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머릿속에 오래 남지 않는다). 저자는 학습의 한계를 벗어나는 다음의 습관 7가지를 소개한다.

 

1) 능동적으로 회상하기: 암기하려는 정보의 인출이 기억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공부한 내용이 있다면 어떤 내용을 공부했는지 책을 덮고 머릿 속으로 생각해보거나 글로 적어본다.

 

2) 간격을 두고 반복하기: 간헐적 반복은 근육과 마찬가지로 뇌의 해당 신경 연결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 처음에 자주 반복하여 공부하다가 그 간격을 점차 늘려나가면 장기 기억으로 바뀐다.

 

3)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마음이 긍정적인 상태, 올바른 공부 자세(의자에 앉은 방법, 구부정한 자세 x, 바른 자세로 앉을 때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진다)는 공부할 때 우리 뇌의 회전을 더 빠르게 한다.

 

4) 후각 이용하기: 후각망울(olfactory bulb)에서 냄새 신호가 처리되는데, 이 부분은 감정/기억과 관계가 있는 뇌 부분(편도체, 해마)에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기억해야 할 상황과 함께 후각이 자극되는 경우 그 기억이 더 오래 잘 남는다. 참고로 시각, 청각, 촉각 정보는 이 뇌 영역을 통과하지 않는다. 공부나 시험을 볼 때 로즈마 향(기억력 향상), 페퍼민트 / 레몬향 (집중력 향상)과 같은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음악 이용하기: 분당 50~80비트의 '바로크 음악'은 뇌파를 깊이 집중할 수 있는 알파파 상태로 만든다. 공부, 독서를 할 때 바로크 음악을 틀어두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6) 뇌를 온전히 사용해서 듣기: 우리 뇌는 분당 400단어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뉴욕 출신 사람이 말해도 분당 125단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뇌의 능력을 동원해서 듣는다면 더 효과적으로 들을 수 있다. (듣는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구체적 방법 4가지 (HEAR):

(Halt, 정지) 모든 다른 자극(휴대폰 알림, 음악, 텔레비전 소리, 다른 사람이 떠드는 소리 등)을 무시하고 화자의 말에만 집중하는 연습

(Empathy, 공감) 화자에게 감정 이입하기, 배운 내용에 감정이 더해져야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수 있다.

(Anticipate, 기대) 듣는 내용에 대해 기대감을 갖기

(Review, 복습)화자에게 요점 되묻기

 

7) 유의해서 필기하기: 필기에 너무 집중하면 오히려 화자의 정보를 놓칠 수 있다. 나중에 회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약어, 준말 위주로 필기한다. 특히 PC보다는 손으로 직접 필기하는 것이 더 기억에 잘 남는다. PC보다는 손 필기가 더 느리기 때문에 더 요점위주로 작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필기한 뒤에는 즉시 검토한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13. 기억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법

알려진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지 않으면 창조할 수 없기에 기억력은 중요하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한다면 기억의 한계를 없애야 한다. 기억력도 집중력과 마찬가지로 근육과 같이 훈련시킬 수 있다.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향상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점차 감퇴된다. 기계적인 암기법은 더이상 필요치 않을때 즉시 망각되는 경향이 있다.

 

기억력 향상은 다음 5가지 이유로 인해 중요하다.

1) 암기는 정신 단련이다: 암기를 통해 집중과 사고 훈련을 할 수 있다.

2) 검색이 항상 가능하지는 않다: 창조에 있어서는 자료 검색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뇌에 입력된 정보의 조합으로 가능하다.

3)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준다: 보유한 지식을 갖고 생각할 수 있다.

4) 뇌에 저장된 기억을 통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5) 기억 훈련은 우리 뇌의 기억 능력을 향상시킨다: 기억을 많이 할수록 이후에 배우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진다.

 

연관성을 높이면 기억력을 급격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어떤 내용을 기억할 때 구구단을 외우듯 하지 않고(기계적 암기법) 능동적으로 상상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연관되지 않은 어떤 단어 여러개를 기억해야 한다면 그 단어들을 가지고 말은 안되더라도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본인이 잘 아는 장소를 이용하여 기억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면 논점 10가지 정도를 고르고, 본인의 방을 생각해본다. 그 방 안에는 스탠드, 의자, 책상, 옷장 등 여러 요소들이 순서대로 눈에 들어올텐데, 그 순서에 논점을 할당해서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이다. 기본 방향을 스탠드, 그 다음 논점을 의자에 배정하는 식이다. 그리고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그 순서대로 논점을 꺼내면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시각화 기법을 통해 단어를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외국어 공부 뿐 아니라 모든 암기에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다.

ex) Lenient (온화한): 벽에 기댄 개미(an ant leaning)를 상상한다. 벽에 기대어 벽이 더러워졌지만 어미 개미는 화 내기 보다는 측은한 눈으로 바라본다.

어떤 때는 억지스러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연관성과 함께 기억에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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